스토리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슬라운드 스토리입니다. 어떤 메모리폼을 구입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라텍스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슬라운드의 수면의 정석을 확인해보세요.

게시판 상세
제목 [이불 개발기] Intro. 먼지 없는 이불 위해 먼지 날린 지난 겨울
작성자 슬라운드 (ip:)
  • points 0점  
  • date 2022-02-18
  • recommend click
  • hit 272


고객님의 전화로 의도치 않게 마주했던 2년 전 이불 업계는 너무나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슬라운드만의 이불이 없던 저희는 끝없는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극세사, 알러지케어, 마이크로화이바 등 태어나서 처음 듣는 용어들도 많았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5만원짜리 먼지 없는 이불부터 유명브랜드의 70만원짜리 알러지케어 이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이불들이 있었고, 제품 앞에 붙는 수식어만 들으면 이불 때문에 알러지가 생기는 사람이 되려 바보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불에 먼지들이 묻어 안 떨어지는 고객님의 극세사 이불]


하지만 여전히 이불 때문에 재채기하고 콧물 흘리시는 고객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고 더 좋은 제품을 더 까다롭게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이불을 만들고 싶었기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불 공장들이 모여있는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불과 이틀동안 대구 안에서 112km를 이동할 정도의 고된 스케줄이었다]


괜찮은 이불공장 한 곳을 찾기 위해 넓은 대구땅을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이틀동안 대구 안에서 운전한 거리만 120km에 가까울 정도였죠. 대구엔 처음 가봤는데, 기억에 남는 건 공장들 뿐이었습니다.


새벽 7시에 도착해 가장 먼저 간 곳은 대구 KTX 역사 내에 있는 콩나물국밥 식당이었어요. 점심 전까지 4개의 공장을 방문하고 대화하고 운전하려면 뱃속이 든든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거든요. 길도 한참을 헤메고, 열차 출발 3분 전에 겨우 역에 도착을 하는 수고를 겪었지만, 지치고 힘빠지는 경험만은 아니었습니다. 배운 것도 많고, 역설적이지만 좋은 이불을 만들 수 있겠다는 막연한 확신이 들었달까. 



먼지 없는 이불을 위해 구르고 먼지 날리며 노력한,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지난 2년을 여러분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성실한 개발자와 까다로운 소비자 두 입장에서 최선을 다 해 만들었으니, 내가 쓰는 혹은 쓸 제품이 이렇게 만들어졌구나하고 흥미롭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불 개발을 시작하게 된 이유

다음화는 아래 이미지 <클릭>


password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password :

/ byte

password : ok cancel

댓글 입력
댓글작성 작성자 : 비밀번호 : 관리자 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