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안좋아서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선생님이 매트리스를 바꿔보는 걸 권하셔서 매트리스 교체를 고려했습니다. 지금 매트리스도 5년 전쯤 결혼때 구입한 제품인데 계속 소리가 나기는 했지만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그래서 이왕 살 거 제대로 좋은 제품 사자고 인터넷과 백화점, 가구 쇼룸 등을 돌아다녔어요. 그 중에서도 템퍼가 마음에 들었어서 건대쪽에 있는 롯데백화점 가서 체험을 해봤습니다.인터넷에 좋다는 평이 많은데 저는 가격대비 너무 별로더라고요. 물침대도 아니고 뭔가 늪에 빠진 느낌이어서 누워도 적응이 안돼더라고요. 백화점 나와서 서울숲 구경갔다가 조그만 쇼룸이 있어서 봤더니그게 슬라운드였습니다. 처음에는 기대 하나도 안하고 했는데,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체험도 공간은 작지만 딱 정말 제품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체험 후에 인터넷에서 글을 더 찾아보고 슬라운드로 결정했습니다. 슬라운드는 할인도 안되고, 사은품도 따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제품을 받아보니 생각이 좀 바뀌었었습니다. 정말 허리가 덜 아픕니다. 안아픈 건 아니고 정말 확실히 나아진 게 느껴집니다.이게 꼭 슬라운드 매트리스라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깨는 일은 없습니다. 그거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체험을 해봐야 자기한테 맞는 제품을 찾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이지만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