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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폼 매트리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슬라운드 스토리입니다. 어떤 메모리폼을 구입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라텍스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슬라운드의 수면의 정석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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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켓 스프링 매트리스, 정말 최선일까?
작성자 슬라운드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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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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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매트리스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스프링 매트리스일 것입니다. 국내 매트리스 시장의 90% 이상을 스프링 매트리스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유럽에서는 폼과 라텍스처럼 스프링이 적용되지 않은 논이너스프링(Non-innerspring) 매트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매트리스의 60%에 달한다. 북미도 30%까지 비중이 높아져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7.05 파이낸셜 뉴스 기사 발췌)




매트리스가 처음 개발되고 발전된 곳인 미국과 유럽은 계속적인 수면환경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프링 매트리스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매트리스 시장은 아직 스프링 매트리스가 지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정말 독립(포켓) 스프링 매트리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선사할까요? 이를 알기 위해 매트리스가 처음 탄생한 1800년대로 돌아가보겠습니다.



■  당신은 150여 년 전의 방식으로 자고 있습니다.



동물의 가죽을 깔고, 솜을 넣어 누워 자던 시기를 거쳐 1865년,  Samuel P. Kittle에 의해 처음으로 스프링 매트리스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지금과 유사한 형태의 매트리스 생활이 시작됩니다. 이후 1870년, Zalmon G. Simmons의 브랜드 시몬스가 탄생하면서 스프링 매트리스 본격적으로 대중에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1950년쯤 또 하나의 세계적인 매트리스 브랜드인 씰리가 의사들을 앞세워 매트리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점차 대중의 수면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죠. 이와 함께 점차 매트리스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면서 꾸준히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스프링 매트리스는 계속적인 성장을 하였고, 1925년 시몬스 2세는 독립(포켓) 스프링 제조기술 특허 취득하며 매트리스 시장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1995년 또 한 번의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광고 속 한 남자가 매트리스 위로 볼링공을 낙하시킵니다. 그러나 볼링핀은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그 전까지의 스프링 매트리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독립(포켓) 스프링 매트리스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기존 스프링 매트리스는 전체가 한 판으로 연결된 형태로, ‘본넬 스프링'이라 불립니다. 매트리스 시장을 열어준 스프링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체가 한 번에 연결되어져 있기 때문에 흔들림을 잡아 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누웠을때의 느낌이 단단하며, 내구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독립(포켓) 스프링입니다. 포켓 스프링 매트리스는 스프링이 개별 포켓에 감싸진 형태입니다. 각 스프링이 따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본넬 스프링에 비해 몸을 각 부위별로 다르게 받쳐주어, 보다 편안한 착와감(누웠을때 느낌)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옆에서 뒤척여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가지고 있어서, 숙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본넬 스프링보다 내구성이 개선되어 매트리스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스프링 매트리스의 한계


 이렇게 스프링 매트리스는 150여 년간 계속해서 발전되어 왔고, 많은 사람들의 잠을 책임져 주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발전 속도에 비해 현저히 느리게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여전히 스프링 매트리스에는 개선해야할 사항들이 남아있습니다.



1. 착와감

착와감이라는 단어는 자주들어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신발을 신었을때 편한 정도를 착화감이라고 한다며, 침대에 누웠을 때 느낌, 사용감의 정도를 착와감이라고 합니다. 스프링, 즉 철로 만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단단하기때문에 그렇게 느낀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착와감은 단순히 단단함의 정도로 판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단함, 경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착와감을 결정 짓는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바로 압점분산입니다. 즉, 누웠을 때 어떻게 압력이 분산되는지에 따라서 착와감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스프링 매트리스의 스프링을 작고 세밀하게 만들어도 기본적인 구조 때문에 압력 분산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프링 매트리스의 착와감은 개선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압점 분산은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등을 가진 경우 더욱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2. 내구성


 스프링 매트리스의 삐걱거림은 대부분 들어보셨을 겁니다. 철로 만들어진 스프링이기 때문에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고장나곤 합니다.



삐걱삐걱한 소리, 한쪽으로 꺼지거나 기울어진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프링 매트리스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트리스를 180도, 아래-위를 뒤집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처음과 동일하지 않은 사용감을 주기 때문에 스프링 매트리스의 내구성이 좋지 않은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3. 세균



매트리스의 집먼지진드기, 박테리아 등이 서식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사람의 각질, 음식물 가루 등을 먹고 진드기와 박테리아가 서식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좋아하는 최적의 장소가 스프링 매트리스와 같은 공간 입니다. 위에서는 먹이가 공급되고, 아래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여서, 라텍스나 메모리폼처럼 내부가 꽉 차있지 않은 스프링 매트리스는 진드기가 서식하기 최적의 공간입니다.



스프링 매트리스가 많이 팔리는 진짜 이유



다양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치명적인 단점들을 가지고 있는 스프링 매트리스가 아직까지 국내의 90%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제품들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더군다나 빠른 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 소비자이 이렇게 더딘 발전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프링보다 좋은 소재를 찾지 못해서, 혹은 소비자가 다른 소재를 받아들이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즉, 다른 이유보다도 아직까지 국내에는 스프링 매트리스가 더 많이 유통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스프링 매트리스의 생산 설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외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의 기계와 설비 등을 다 변경해야합니다. 이는 생산 단가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또한 국내의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역시 스프링 매트리스이고, 굳이 생산 설비를 바꾸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양의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논이너스프링(메모리폼, 라텍스)의 생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결국 국내에서 스프링 매트리스의 판매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비용 문제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소비자는 다양한 선택을 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최근 들어 라이프스타일과 휴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수면의 질에 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어떤 매트리스가 더 좋은지를 떠나서 국내 시장에서도 메모리폼 매트리스 시장이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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